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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:17 [익명]

첫사랑이 자꾸 생각이 나요 안녕하세요 스무 살 여자입니다. 고등학교 3년동안 좋아한 첫사랑이 있습니다.그 사람

안녕하세요 스무 살 여자입니다. 고등학교 3년동안 좋아한 첫사랑이 있습니다.그 사람 때문에 처음 사랑이란 걸 느껴봤고, 졸업하면서 헤어지게 되었을 때는 2월 내내 우울해서 그 감정을 떨치려고 알바만 주구장창 했을 정도로 좋아했답니다.마음을 서로 확인해서 사귀거나 한 그런 관계는 아니었어요.그 친구가 먼저 다가와줬는데 공부만 해왔던 저는 그런 게 무서워서 그걸 밀어냈고, 그 이후 그 친구와 저는 서로 엄청 의식만 하면서 약 1년의 시간을 보냈어요.그 친구도 저를 많이 좋아했다면 1년 가까이 되는 시간 동안 그렇게 아무 일도 없었을 리가 없다는 걸 아는데도, 그 친구는 공부만 한 저와는 달리 연애 경험도 꽤 있어서 내가 완전히 믿고 이 사람도 나만큼 진심일 거라고 기대하면 안 되는 사람이라는 걸 아는데도, 그냥 빠져버렸던 것 같아요.내가 공부를 잘하니까.. 나랑 친해지고 싶어서 그렇겠지 라는 생각 하나로 그 친구가 그 이후에 해줬던 다정한 말들이나 서로 의식하는 듯한 행동들을 어물쩡 늘 넘겨버렸던 것 같아요.용기가 없이 표현을 못한 쪽은 항상 후회가 남는 건지, 하반기까지는 연락을 전혀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 지금까지도 그 사람이 생각이 나고,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자꾸 그 첫사랑이 떠오릅니다. 시간이 지나면 다 괜찮아지겠죠? 기다릴 필요도 없고 기다려도 안 올 사람이라는 걸 아는데도 머릿속에서 지워지지가 않네요

본인이 찬 게 아니라 무서워서 도망친 거라 미련이 곱절로 남는 거예요!! 현실은 그 친구 이미 다른 연애 중일 확률 99%니까, 추억 미화 그만하고 새 갓생 살아요~ 시간이 약인 건 팩트요!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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